오토파지(자가포식) 연구로 201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와 일본 최고의 명문 교토대의 나가타 가즈히로 명예교수. 정상의 두 과학자가 성공과 실패를 모두 포함한 자신들의 평생 연구 경험을 재미있는 일화와 함께 들려준다.
지금껏 의심하지도, 알아채지도 못했던 제로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0은 인류가 사용해온 숫자 가운데 가장 기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수였다. 이 책은 인류사의 각 분야를 넘나들며 0의 출현에서부터 억압, 성장 등을 일대기 형식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여러 화학 물질과 이 물질들의 변화, 그리고 다양한 화학 반응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알려준다. 여기에서 소개된 화학 이야기들을 따라 읽다 보면 화학이 우리 삶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또 화학과 역사가 어떠한 관계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우주의 시작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시간 순으로 역사를 해설할 뿐 아니라, 천문학·물리학·생물학·인류학 등 분과 학문들까지 통합하여 소개하는 이 책은 말 그대로 ‘한 권으로 과학을 끝내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인공지능 ICT 정책 담당자가 사업을 진행하며 공부한 바를 정리한 AI 개념 해설서다.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인공지능에 관한 오해와 궁금증을 상세하게 풀어냈다. 단계별 구성, 풍부한 그림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루는 인프라의 건축 원리와 작동 방식을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친절히 설명한다. 다리, 터널, 도로, 통신망, 전력망, 철도, 댐, 상하수도, 건설 장비까지 일상을 영위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다윈주의의 길을 함께 걷는 도반(道伴)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적 통찰이 계몽주의 이래 과학에서부터 경제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학문 세계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 주는 세계 다윈주의자 인터뷰집이다.
저자 마크 딩먼은 뇌를 연구하면 할수록 ‘정상적인 뇌’라는 개념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이 아무리 이상해 보여도 결국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들이 겪은 일인 것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하루에도 몇 개씩 질문을 받는다. 강연장에서도 과학관에서도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을 한다. 질문들을 모아보자. 그렇게 모인 71개 질문과 답변이 <과학관으로 온 엉뚱한 질문>으로 탄생했다.
언론 매체나 포털 사이트 상위 검색어를 차지하는 첨예한 과학이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현재, 과학기술의 성과와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을 한 권에 담은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5》!
방사선 활용의 명과 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자는 어떻게 하면 독자들이 방사선을 ‘올바르게’ 무서워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 『사람은 방사선에 왜 약한가』를 집필했다.
과학의 ‘아버지’들이 이룩한 세계에서 여성의 몸은 언제나 멋대로 이름 지어지고, 설명되고, 수치스럽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과 실험으로 무장한 우리 시대의 과학자들은 여성의 몸을 재정의하고 끝내 탈환하기에 이른다.
이 세상에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던 장비를 설계하고 직접 만들어서 실험을 수행한 수많은 실험물리학자들의 생생한 연구 현장을 독자들에게 선명하게 보여준다. 모든 것들이 바로 입자의 발견에서 비롯되었음을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발견 후 불과 100년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방사능은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놓을 수 있었을까? 『방사능을 생각한다』는 이러한 물음에서부터 시작되어 피폭 사실을 쉽게 알기 힘든 방사능의 특성에 대해, 방사능 농도 측정과 차폐의 기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심장이라는 기관이 마음과 영혼의 자리라고 여기는 관습은 무척 오래되었다. 이런 믿음은 어디서 생겨났을까? 여러 문화권에 걸쳐 이러한 믿음이 등장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 정말 과학적으로 심장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을까? 이 책은 우리 인간이 심장에 대해 탐구해온 여정을 보여준다.
생명이 있는 존재는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모두가 외면하고 싶어하는 사실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젊은 저자가 반려 햄스터 헤르미네의 죽음을 계기로 ‘생명이라면 결코 피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해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살펴본다.
시적인 문체와 과학적 사실들, 그리고 일러스트를 한데 엮어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곰팡이의 놀라운 세계를 들여다본다. 곰팡이, 즉 균이 만들어내는 우리 자연의 경이로움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태계의 긴밀한 네트워크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17~20세기 자연사에서 가장 중요한 성취로 기록된 열 번의 탐험과 거기서 탄생한 위대한 예술작품들을 소개한다. 자연사의 보고이자, 인간의 성취가 만난 아름다운 자연 그 자체다.
동물에게도 인간과 같은 권리가 있을까? 육식을 하면서도 윤리적으로 동물권을 보호할 수 있을까? 인간 중심주의 동물권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동물, 더 나아가 자연과 생태계를 마음대로 할 권리가 인간에게 있는가? 인간의 권리와 동물의 권리를 묻는다.
호모사피엔스가 인공지능으로 문명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기까지 어떻게 지구 전체를 압도하는 존재로 도약할 수 있었을까? 과학의 눈으로 본 인류 진보의 두 날개는 공감과 체계화다. 요컨대 이 책은 ‘자폐는 어떻게 인간의 발명을 촉진했는가?’라는 신선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홍성욱 교수를 비롯한 국내 과학기술학자 9인이 세월호, 가습기살균제,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21세기 한국의 기술 재난을 과학기술학의 관점으로 면밀히 분석하고 성찰했다.
우주 전체이자 시작인 이 입자에서 출발하여, 시공간의 탄생, 진공 상태로부터 어떻게 우주 전체가 만들어졌는지, 현재와 같은 광활하고 다양한 모습의 우주로 진화하는 과정, 오늘날의 다중우주 이론과 외계 은하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시공간의 기원’에 대한 답을 찾는 7일간의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제1부에서는 아토피의 모든 비밀을 파헤친다. 제2부에서는 ‘기초물리학의 흠결’에 대하여 다룬다.
하나의 작디작은 씨앗으로 탄생한 ‘더글러스퍼’(Douglas-fir)라는 나무가 700여 년을 살고 숲속 바닥에 쓰러져 양치류와 이끼류에게 생명을 불어넣기까지 삶과 죽음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뇌과학자들의 오래된 질문이자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 ‘지식의 근원’을 밝힌다. 세계적 석학,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병아리의 각인에서 신생아의 첫 동작까지, 그동안 본능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온 ‘선천적 앎’을 과학의 관점으로 풀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