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고민과 궁금증을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담긴 인생 조언으로 해결해 준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손가락이 멈춘 페이지를 열면 당신이 선택한 쇼펜하우어의 조언이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 줄 것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 쓰루미 슌스케 회고록. 패배한 나라의 여든 살 사상가는 무엇을 기억하는가? 필패를 직감하고도 태평양전쟁에 참전했던 청년은 귀국 후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가 되었다. 전후 평화운동의 중심에서 맹활약하던 이 사상가는 수십 년이 흘러 어느덧 초로의 나이에 접어들어 인생을 회고한다.
남들이 다 안정을 택하는 50대에 일본 유명 신문사를 그만둔 일본의 미니멀리스트 이나가키 에미코가 시도한 새로운 방식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고 있다. ‘살림’이라는 삶의 필수 활동이 즐거워져야 인생도 즐거워진다는 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그 실천법까지를 아우른다.
여성 장거리 달리기 챔피언의 회고록이자, 여성 스포츠를 위한 선언문이다. 여성 운동선수의 복잡하고 지난한 투쟁을 진솔한 태도와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한 편의 드라마로 엮어냈다. 그렇게 이 책은 남성들의 세계에서 자라나는 여자들에게 바치는 한 편의 선언문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천재 피아니스트’라는 별칭이 따라다니는 제러미 덴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기에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2018년에 한국을 방문해 독주 콘서트를 열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한 듀오 콘서트로도 한국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2024년 4월, 그의 또 다른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첫 책 『이 레슨이 끝나지 않기를』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여성,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유대인이자 브라질인, 그리고 어머니인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삶, 글쓰기에 대한 사유, 독자와의 소통, 번역가로서의 변모, 또 그가 만난 인물들까지 ‘리스펙토르’라는 세계를 이루는 다양한 풍경이 이 책 『세상의 발견』에 담겨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인 인드라 누이의 회고록이 드디어 한국에서도 출시됐다. 해외에서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이 선정한 최고의 책, 아마존 회고록 분야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등에 오르며 전 세계 수십 만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논란이 많은 스포츠 베터, 빌리 월터스의 특별했던 인생의 궤적과 함께 그가 치열하게 지켜왔던 비밀스러운 성공 시스템이 공개된다. 이 책은 스포츠 베팅의 살아있는 전설인 빌리 월터스의 특별한 삶에 관한 이야기다.
미투 운동의 창시자인 타라나 버크가 자신을 옭아맨 온갖 폭력과 부당한 것들로부터 해방을 선언하고 이를 용감하게 실천해온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가디언〉, 〈보그〉를 거쳐 〈선데이 타임스〉에서 일하는 베테랑 저널리스트 해들리 프리먼은 거식증 당사자였다. 14세에 시작된 거식증으로 17세까지 3년간 아홉 차례 입·퇴원을 반복했다. 이 책은 “거식증 당사자인 반쪽과 저널리스트인 반쪽”을 결합해 쓴 거식증 회고록이자 탐구서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특별한 하루가 기대되고, 설레임과 흥분으로 가득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모든 사람들이 일상의 루틴이 있고, 그 일에서 기쁘고 설렐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행복의 공장, 월트 디즈니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엉뚱한 모습까지 우리를 자꾸만 웃음 짓게 만드는 미키와 친구들이 나타났다.
‘조센진’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차별을 당하던 저자가 저글링을 접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바꾸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은 35년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퓰리처상 수상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국내 초역되는 단편과 산문(에세이)을 묶은 작품집으로, 실비아 플라스의 다채로운 글쓰기와 작가적 재능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1977년 초판 출간 후, 인디애나 대학교의 릴리 도서관에서 발견된 초기 원고들을 추가한 것이다.
SF라는 장르가 생소하더라도 제목을 들으면 누구나 ‘아!’하고 익숙하게 반응할 코믹 SF 장르의 고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 자신의 최고 베스트셀러에서 지구를 파괴하고 우주여행에 나섰던 그가 이번에는 지구를 여행한다.
중국 현대 산문 작가 량스추(梁實秋, 1903∼1987)의 대표 산문집이다. ‘아사’라고 이름 지은 집에서 지내며 보고 듣고 겪은 평범한 일상생활 속 갖가지 인성의 모습들을 짧지만 핵심을 찌르는 필치로 담았다.
미국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타임』, 『피플』,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애서가들 사이에서 ‘인생의 책’ ‘최고의 에세이’로 회자되고 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작, 〈워싱턴 포스트〉, NPR, 〈타임〉, 〈보스턴 글로브〉 등 올해의 책 선정작. 한 입양인이 간절한 용기로 써 내려간, 가족, 정체성, 그리고 상실과 회복에 관한 진솔하고 강렬한 고백.
서구의 수준 높은 영적 서적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modern spiritual classic'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영국의 출판그룹 왓킨스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의 영적 지도자 100인' 중 최연소 지도자로 선정된 제프 포스터의 가르침을 담은 명상 에세이이다.
서구의 뛰어난 영적 지도자인 루퍼트 스파이라의 명쾌한 가르침을 담은 책. 우리는 이 작고 유한한 몸과 마음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참된 우리 자신은 영원하고 무한한 존재임을 확실히 깨닫도록 안내하며, 이런 이해를 철저히 체화하여 변함없는 행복을 누리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인도한다.
50권의 책으로 쓴 여성의 역사이자 여성이 글쓰기로 무엇을 이루어왔는지에 대한 평전이다. 여성(의 역사)을 하나의 책이라고 한다면, 그 책 안에 무수히 많은 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힘을 북돋고, (여성이라는) 책 안의 책장을 한 권 한 권 채워가는 과정을 몇백 년 동안 반복해서, 마침내 책장을 꽉 채우는 데까지 나아간 결과물이다.
용감하게 흥을 깨는 사람,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 가부장제·자본주의·신자유주의·인종차별주의가 만연한 현실에서 주어지는 관습적인 행복을 단호히 거부하는 사람이 말하는 일상의 페미니즘 에세이.
세계보건기구 고문, 세계정신의학협회 위원 등 30여 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의사에게도 우울증은 찾아왔다. 정신과 의사인 자신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울증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음’을 드러내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용감한 일’임을 누구보다 강렬하고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