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상가 간디에게 배울 점은 무엇보다도 이의 제기와 비판 정신에 있다. 간디는 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며, 특히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를 극도로 경계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디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을 잘 알 수 있는 기고문, 연설문, 성명서 가운데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글을 가려 뽑아 모은 것이 이 책이다. 어떤 글은 근 100년 전에 쓰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대담하다.
전공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시대와 사회의 흐름, 폭넓은 교양 전반에 걸친 충분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주관으로 진행된 '관악초청강연' 백낙청 편. 백낙청 교수의 제41회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 강의록을 책으로 엮었다. 행동하는 지성 백낙청 교수가 '주체적 인문학' 그리고 '주체적 글읽기'를 이야기 한다.
아비 바르부르크는 도상학의 정초자이자 문화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미술사학자다. 이 책은 열 가지 키워드로 바르부르크의 방대한 학문 세계를 조망한다. 누구나 쉽게 이미지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시대, 이미지를 제대로 읽고 이해할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철학자가 된 최초의 여성 중 하나인 히파르키아를 다룬 그래픽노블이다. 『철학자, 강아지, 결혼』은 국내에서만 1만 5천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반 고흐』의 바바라 스톡이 5년여간 공들여 내놓은 야심 찬 작품이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서울대학교 구내서점 점원으로 취직한 뒤 57년간 책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온 강희일 다산출판사 대표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동시에 한국전쟁 후 불모지에 가까웠던 한국 출판계를 지금에 이르기까지 성장시켜 온 출판인들의 역사를 기록한 자료이기도 하다.
세창 사상가 산책의 22번째 시리즈. 타임지 선정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된 유일한 철학자이자, 철학자들의 철학자로 일컬어지는 비트겐슈타인. 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본다.
세창사상가산책 19권. 누구든 플라톤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가 쓴 대화편을 읽어야 한다. 철학이라는 학문이 하나의 큰 건물이라면 그 건물의 현관이 바로 플라톤 철학이다. 철학에 입문하려면 우선 플라톤 철학을 지나야 하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해방은 노동계급 스스로 이룩해야 한다"는 고전 마르크스주의의 핵심 사상을 지켜 낸 다섯 혁명가의 짧은 전기를 한 권으로 담았다. 마르크스주의와 혁명의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쓴 흥미진진한 입문서다.
노동계급 혁명에 헌신하라! 제국주의에 철저히 반대하라! 자본주의 국가를 무너뜨려라! 혁명적 정당을 건설하라! 모든 형태의 억압에 맞서 싸워라! 저자는 세계 자본주의가 위기를 거듭하며 기후 재앙을 향해 질주하는 상황에서, 레닌의 주요 사상과 실천이 오늘날에도 필수적이고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으로 진단한 우리 시대의 병적 징후 ‘외로움’. 우리가 직면한 인간성 상실의 위기와 그 회복의 실마리를 한나 아렌트의 정치사상으로 짚어보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