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 ePub소득공제
  • [eBook] 속죄
  • 이언 매큐언 (지은이),한정아 (옮긴이)문학동네2017-09-04 원제 : Atonement
이전
다음
속죄
종이책의
미리보기
입니다.
  • 마일리지
    38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Sales Point : 571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중지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중지되었습니다.
  • 배송상품이 아닌 알라딘 뷰어에서 이용 가능한 디지털상품이며, 프린트가 불가합니다.
기본정보
기본정보
  • 파일 형식 : ePub(67.65 M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528쪽, 약 40만자, 약 10.2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 ISBN : 9788954646703
주제 분류
알라딘 리뷰
알라딘 리뷰
"돌이킬 수 없는."
나약하기 때문에-쉽게 부서져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삶이 오히려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나비 한 마리의 날개짓이 폭풍을 불러오는 것처럼, 누군가의 무심한 몸짓, 사소한 거짓말, 작은 오해 하나가 삶을 송두리째 부서뜨리고 다시 세울 수 있다.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인과관계의 고리에는 한계가 있으며, 지금 무심히 흘러가는 하루하루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대가를 치르고 얻어진 시간이다.

첫 소설집 <첫사랑, 마지막 의식>으로 서머싯 몸 상을, <암스테르담>으로 부커 상을 수상하는 등, 영미권의 주요 문학상을 휩쓸며 등장한 이언 매큐언. 그는 한층 더 묵직하고 결이 촘촘해진 언어로 세 남녀의 인생이 뒤틀어진 '운명의 그날'을 그려나간다.

소설가를 꿈꾸는 브리오니는 고집이 세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감수성이 예민한 열세 살 소녀다. 모든 것이 낯설고 강렬하게 느껴지던 어느 여름날, 브리오니의 오해로 인해 그녀의 언니 세실리아와 의대진학을 앞에 둔 총명한 청년 로비의 삶은 (그리고 사랑은) 참혹하게 파괴당한다.

지은이는 이후 세 사람의 일생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물질적 존재라는 것, 쉽게 파괴되지만 쉽게 회복되지는 않는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면 딱지가 내려앉고 새살이 돋아날 거라고 하지만, 한번 지나가버리면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인생'에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라는 것.

이미 두 사람은 회복불가능한 상처를 입었고, 자신도 모르는 새 가해자가 되어버린 소녀는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며 평생을 보내야 한다. 소설 속에 자주 등장하는 서술처럼, '이미 일어나 버린 일'에 대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바란 없다. 그저 눈감아 버리지 않고 똑바로 진실을 응시하며 이야기할 것. 최선을 다해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폭로하는 의무만이 남아있을 뿐.

치밀하게 잘 짜여진 구성과 극적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이야기 전개,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과 탁월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소설이다. 영화 '아이리스'를 연출한 리처드 에어경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 박하영(200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