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뜬 하총석. 그의 앞에는 항상 정체 모를 소녀가 나타나고, 그렇게 그는 죽고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한다. 알고 보니, 이곳은 현실 세계가 아니라 게임 속 가상 세계였다. 그렇다면 하총석은 실재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유년시절의 추억을 함께 한 소꿉친구 승표, 해준, 연우. 연우는 해준이 자신의 수호천사이기를 바라지만 해준은 잡을 수 없는 새다. 그런 연우의 뒷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던 승표는 어느 날 우연히 승부욕 강한 미대생 현빈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빛깔의 사랑을 가슴에 담는다.
90년대 많은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순정만화 작가 이은혜의 대표작 『Jump Tree A+』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순정만화 잡지《댕기》에서 1991년부터 연재된 『Jump Tree A+』는 두 차례 출간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은혜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코믹과 진지함의 경계를 오가는 센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품 <연애혁명>. 왕자림 과거 에피소드 Final! (최)정우와 (왕)자림의 과거, 그 과거에 얽매여 있는 현재의 자림. 무엇이 그녀를 변하게 한 것일까?
하나의 세포가 사랑스러운 아기로 자라나는 모습을 그린 『웅크』는 새롭고도 신선한 시각으로 임신과 태아의 성장을 바라본다. 또한 그 시각의 바탕에는 과학적 지식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작가 나유진은 풍부한 감성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기의 엄마 배 속 성장기를 재해석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탄생시켰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피해 마물들과 함께 숲속으로 도망가 버렸다. 고작 나 하나가 사라졌다고 아무도 찾을 리 없고, 남편조차도 대외적으로 찾는 시늉만 할 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이 나를 찾으러 왔다.
살아남은 욜렌타는 이단해방전선의 수장으로서 투쟁하고 있었다. 25년 전, 희망과 절망을 모두 맛본 그녀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려는 소녀 드라카를 보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전하려 하는가.
슈미트와 드라카는 『지동설』 출판을 앞두고 이단심문관에게 쫓기면서도 동료들의 희생 덕에 포위망을 뚫고 나아간다. 그러나 그 길의 끝에는 노바크가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의 뜻을 짊어진 드라카 일행이 향하는 곳은?
제국 제일가는 명문가 롬바르디가의 막내 손녀 ‘피렌티아’. 그녀는 똑똑하고 능력 있지만 사생아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친척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하고, 결국 가문에서 쫓겨나고 만다. 이후 피렌티아는 더 이상 가문 일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데...
프로스트 교수와 윤성아는 김창규 기자의 도움으로 폭탄 테러를 일으킨 범인의 배후를 알아낸다. ‘청년정치연구회’— 이른바 청정연의 숨은 목적을 알아낸 그들은 다음에 일어날 테러를 예측하고 단서를 잡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간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재이의 질문에 지운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멈출 수 없다! 급식실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좋아한 최재이. 잘생겼고, 재밌고, 시원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지운의 남사친이자 짝남! 지운은 자신의 짝사랑이 이뤄지는 걸까 기대했다.
지운에게 남사친은 남사친이었다. 남친이 될 순 없는, 깰 수 없는 법칙 같은 거니까! 그런데 이서현은 그 경계를 깨고 지운의 마음에 스며들었다. 서현은 웃는 모습을 보고 싶게 만들고, 용건 없는 통화도 끊고 싶지 않게 하고, 닿은 손가락이 자꾸만 신경 쓰이게 만든다.
이연수 작가가 반려견 ‘냇길'과의 일상을 기록한 만화 에세이다. 작가가 ‘춤’에 비유한 개와 인간의 동거는 매끄러움과는 사뭇 거리가 먼, 스텝이 얽히고 꼬이는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그러나 개와 인간의 유대란 유구하고 신비로운 것. 서로는 눈빛과 몸짓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