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보호자를 격려하고, 미아를 도와주고. 친절한데도, 좀처럼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는 타케다. 다정함이 무시당하는 것이 슬프다. 선량함은 그만큼 보답을 받았으면 좋겠다. 아리타는 그런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정작 타케다의 태연한 모습을 보며 파고들지 말지 주저한다. 그러던 중, 태풍이 치는 어느 날 밤에 타케다의 행방이 묘연해지는데…….
의도치않게 투명인간이 되어버려 별수없이 '히키코모리' 생활을 시작한 사사키. 일은 재택근무로 해결, 쇼핑은 인터넷으로 해결하면 되니 불편할 것도 없지만 죽어도 나가야만 하는 일이 발생하고야 말았다. 바로 '그녀'를 만나러 가야 하기 때문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