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에서 한민족대상의 유일한 대학으로 조선언어문학과를 두고있는 연변대학 출판사가 간행한 학술연구서로 지난 ９２년 연변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학술교류를 시작한 서울대 출판부가 이번에 국내 출판을 꾀했다...
문명텍스트 27권. 근대 초기인 19세기 말 20세기 초, 신문들과 전문적인 문학잡지들의 대거 등장으로 매체가 정치적 기제의 일부이자 심미적 매개물의 하나로 근대적 지식체계의 분화 과정에서 어떻게 '문학'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배치하는지 살펴본다.
문명공동연구 10권. 문명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각 문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문명은 도시로부터 형성되고, 도시는 주변의 지역과 세력을 통제하는 국가의 핵심이 되며, 국가 영향력의 팽창에서 제국이 성립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57) 교수가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집성한 단행본 <고종시대의 재조명>을 펴낸다. 12일 출간될 이 책에는 역사학계의 이목을 끌 만한 새로운 사실(史實)과 해석이 상당수 들어 있다. 우선 그동안 통설로 굳어져 내려온 '고종=유약한 군주' 라는 등식을 전면 부정하며 고종을 동도서기론(東道西器論)의 개화를 추구한 개명군주(開明君主)로 평가했다. -중앙일보
서울대 이태진 교수가 동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이지 일본의 한국 침략사' 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일본 식민사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조선이 메이지 일본의 침략에 시달리면서도 자수자강을 위해 줄기차게 노력을 했었음을 보여준다.
윤세주의 일생을 한 줄로 간추리면 독립과 자유를 되찾기 위한 ‘선언’宣言과 ‘의열’義烈과 ‘민족혁명’이다. 1932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의열단에 복귀한 이후 석정이라는 별호를 사용하면서 ‘제국주의 타도와 절대독립 완성’을 위한 청년 투사의 육성에 매진하였다.
밀양시 전체 역사 속에서 삼랑진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고, 아울러 다른 읍면과 차별성 있는 문화적 기억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데 집필의 주안점을 두었다.
대변혁의 일본 전국시대, 그 중심에 있는 오다.도요토미 정권과 사원, 천황의 관계, 나아가 공명과 가부키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국시대 일본의 본 모습을 찾는다.
중남미지역원 학술총서 27권. 세계무역의 시작이자 자본주의 경제의 이정표를 세운 마닐라 갤리온 무역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세 대륙의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상호관계를 갤리온 무역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새로운 자료와 오랜 시간 온축한 연구 성과와 역사학자의 성찰을 바탕으로, 1945년 해방 직후 역사의 미스터리를 해명하고 시대의 전체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조선총독부, 좌익과 우익, 미군정, 그 밖의 다양한 주체들이 과연 어떻게 움직이며 현대 한국의 시작을 직조했는지, 그 생사를 건 투쟁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조선 초기부터 중기까지 왕권과 신권의 갈등관계를 중심으로 사화와 당쟁의 배경을 규명한 연구서다．조선조의 정치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원하는 독자라면 도전해 볼 만한 책이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정부와 일제 당국의 토지정책에 대해 검토한 논문들을 재구성한 책이다. 이 시기를 여기서는 '근대전환기'라고 표현하였다. 이 책에서는 한국정부의 토지정책과 일제의 토지정책을 연속적인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