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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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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 세월에 걸쳐 영문학사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영문학 3대 비극으로도 꼽히는 『폭풍의 언덕』이 영문학자 전승희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시대적, 지리적 배경은 물론 작가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원전의 매력을 있는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우리말로 옮겼다.

2.

두 살배기 아이의 엄마가 갑자기 사나운 개로 변신한다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파격적인 상상을 전제로 모성이란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한 소설이다. 평생 창작을 업으로 삼았던 저자가 아이를 낳은 후 이삼 년간 전혀 글을 쓰지 못했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집필하기 시작했다.

3.

미네르바 3권. <가든파티>는 맨스필드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잘 정리된 구성을 보여준다. 소녀 로라의 심리의 그림자를 부각시켜 호화로운 가든파티와 가난한 한 남자의 죽음을 교묘한 구도로 대조시킨다.

4.

상드의 창작 활동은 크게 네 시기로 나뉜다. 그중 제3기는 어린 시절에 살던 노앙에 머물며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소박하고 선량한 농민의 생활을 그린 전원소설 시기로서《사랑의 요정》과《양치기 처녀》 같은 명작이 발표되었다.

5.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 <댈러웨이 부인>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삶의 다채롭고 불가사의한 신비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장편 <등대로> 또한 192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걸작소설 가운데 하나이다.

6.

동서문화사가 고전 페미니즘 미네르바 시리즈를 새롭게 펴내면서 그 첫 번째 권으로 미국 소설가 메리 엘리너 윌킨스 프리먼의 단편집 《뉴잉글랜드 수녀》를 선보인다. 그간 국내에 프리먼의 몇몇 단편이 소개된 적은 있으나 이처럼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수록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7.
  • ePub
  • 천 척의 배 - 트로이아 전쟁의 여성들 
  • 나탈리 헤인스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 돌고래 | 2024년 3월
  • 16,000 (종이책 정가 대비 27% 할인), 마일리지 800원 (5% 적립)
  • (5) | 17.63 MB | TTS 지원 | 세일즈포인트 : 190

고대 신화를 여성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흐름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최근 몇 년 새 『키르케』(매들린 밀러), 『침묵은 여자가 되나니』(팻 바커) 등 호메로스 서사시의 남성 중심적 시각을 탈피한 소설들이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천 척의 배』는 이 두 작품과 동일한 맥락에 있으면서도 트로이아 전쟁 전반의 이야기를 망라해 다룬다는 점에서 남다른 야심이 돋보인다.

8.

세상의 폭력과 무관심이 빚어낸 절망적인 삶에서 벗어나도록 서로를 이끌어 주는 여성들의 진한 우정과 연대의식, 나아가 깊은 사랑까지 보여 주는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페미니스타》가 뽑은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으며, 여성주의 소설이자 레즈비언 소설의 현대 고전으로 꼽힌다.

9.

친구 한나 아렌트, 메리 매카시, 수전 손택 등과 미국 지성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비평가이자 《뉴욕리뷰오브북스》의 공동 창간자 엘리자베스 하드윅을 코호북스에서 국내 처음 소개한다. 첫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 『잠 못 드는 밤』을 출간한다.

10.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대표작. 각자 다른 종교에 대한 신념으로 인해 붕괴되는 한 가족의 모습을 그린 《신을 죽인 여자들》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가 그간 천착해온 주제가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이다.

11.

첫 출간 후 20년이 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공지영 작가의 대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새롭게 독자들과 만난다.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 그리고 편견 등의 문제를 사회 전반의 문제로 끌어올린 작품으로, 출간 당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페미니즘 논쟁의 중심에 자리하기도 했다.

12.

네 번의 결혼과 거침없는 성적 상상 등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고스란히 담긴 소설, 작가 에리카 종을 페미니즘의 아이콘으로 만들고 가족과 의절하게 한, 그러나 이제는 미국 펭귄 출판사에서 40주년 기념 에디션을 제작하는 명실상부한 고전.

13.

안정적인 문장과 개성 있는 인물, 탄탄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구성이 돋보이는 디샤 필리야의 첫 소설집. 느슨하게 연결되어 기시감을 주며 이어지면서 9편의 단편소설은 길지 않은 분량 안에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기독교 신앙의 교차성 문제를 밀도 있게 담아낸다.

14.

과거 사회학자로서 보고 들은 것들을 토대로 유색 인종, 저소득 계층 등 사회에서 억압받는 소수 집단의 현실을 자신의 작품에 녹여 내 온 파브리치오 실레이가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인 열한 살 소년의 눈과 입으로 어느 ‘행복한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15.

《운전석의 여자》는 닮은 소설을 찾기 힘든 기이한 소설이다. 그저 ‘여성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스릴러’라고 말할 수 있을 뿐, 그 외의 모든 전형성은 비껴간다. 전후 영국의 최고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뮤리얼 스파크가 이 소설을 자신의 최고작으로 꼽은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

16.

도시 전체가 휘황찬란해지는 크리스마스. 그 들뜬 분위기를 마치 전투하듯 “통과해야만 하는”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이 있다. 도서관 사서로 쓸쓸히 살아가는 엄마 누크.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꿰뚫고 있는 아들 으제니오. 찾아와줄 손님 하나 없이, 그들 둘이서만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