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가 소개하는 가족을 따라가다 보면 가족은 나에게서 나의 위 세대, 동일한 세대, 그리고 아래 세대로 점차 넓혀진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나와 친척의 관계와 친척들을 부르는 바른 호칭을 알고,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깊은 속마음을 오롯이 담아내는 작가 강무홍의 단편 동화집이다. 작은 일에도 눈앞이 깜깜해지며 끙끙 앓는 어린이, 그런 어린이를 말없이 지켜봐 주며 기다려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어른, 아빠하고 나하고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다.
티격태격 우당탕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자매의 속사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이야기다. 그림책 읽듯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으로, 동화를 처음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