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와 『중용』을 통하여 ‘인간은 정서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도출하기에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스피노자는 인간의 본질을 ‘욕망(Desire)’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는 정서를 인간의 선악善惡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기준으로 규정하였다.